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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묵상

자연과 함께하는 말씀묵상136(9월22일)

자연과 함께하는 말씀묵상 캠페인(136)

자연과함께하는말씀묵상.매일편지136_2014.9.22

잠시 멈추어 묵상함으로, 신음하는 피조세계 속에 계신 하나님의 현존을 만나보십시오.


레17:10~13
10. 이스라엘 집 사람이나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 중에 무슨 피든지 먹는 자가 있으면 내가 그 피를 먹는 그 사람에게는 내 얼굴을 대하여 그를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제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12. 그러므로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너희 중에 아무도 피를 먹지 말며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라도 피를 먹지 말라 하였나니
13. 모든 이스라엘 자손이나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 먹을 만한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여 잡거든 그것의 피를 흘리고 흙으로 덮을지니라

주님!
피가 생명이고, 피를 먹지 못하게 하신 것은 다른 생명을 먹는 것을 함부로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된다는 말씀으로 들려옵니다. 피의 식용 여부를 넘어서 생명을 지극히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더 나아가 생명을 경시하고 이익을 앞세우는 우리의 악한 문화에 대한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를 듣습니다.
올해 4월에 일어난 세월호 사건은 이익에 눈이 먼 우리 사회의 부패와 부실함이 낳은 참사이며, 수장된 304인의 아벨의 핏소리가 지금도 여기서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매순간 깨어서 이익이 아니라 생명을 선택할 수 있는 저희가 될 수 있도록 하시고, 그리고 이해관계와 관성에 찌들어 책임을 회피하는 사회 지도층들을 변화시켜 주소서. 아멘.


greenchrist.tistory.com

오늘은 자연과 함께 하는 말씀묵상 편지, 136번째입니다. 레위기를 통해, 신음하는 피조세계 속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현존을 묵상하는 편지입니다. 매일(월~금) 묵상편지를 받아 여시게 되면, 잠시 멈추어 묵상하시고 기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 가운데 우리 모두를 하나로 엮으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녹색은총이 깊이 경험될 수 있기를 빕니다.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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