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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

12. 해독음식으로 몸의 자연치유력을 150310_ 바이블25(12)_ 해독음식해독음식으로 몸의 자연치유력을유미호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정책실장현대인들의 몸은 온갖 항생제와 약물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의약분업이 시작된 이후로 약물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몸에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병원을 찾아가 약 처방을 받는 건 여전합니다. 약물을 과다 복용하는 습관이 몸의 자연치유력을 낮추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는, 몸 안에 쌓인 독을 빼내는 수고가 절실합니다.옛날엔 음식으로 쌓인 독을 해소하였습니다. 녹두 빈대떡과 같은 음식이 대표적입니다. 잔치상에 빠지지 않았는데, 녹두의 해독 기능 때문입니다. 다만 신경써야 할 것은 녹두는 찬 성질이 강해 몸이 차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자주 먹어.. 더보기
11. 음식으로 몸의 면역력을 150303_바이블25-11_음식으로 몸의 면역력을음식으로 몸의 면역력을유미호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정책실장봄은 왔지만 아직 찬 기운이 여전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감기로 고생하고 있는데, 요즘엔 옛날보다 감기가 더 일상이 된 듯합니다. 예로부터 “감기에는 장사 없다.”고 했는데, 가장 좋은 치료제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적절한 민간요법을 겸한다면 약물에 의존하여 어떤 항생제도 효과가 없는 오염된 우리 몸을 정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감기는 그 원인이 바이러스이므로 특효약이란 게 없습니다. 앓을 만큼 앓아야 낫는다고 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입니다. 그런데 현대의학은 '대증치료'를 합니다. 대증치료란 말 그대로 콧물이 나면 나지 않도록 하고, 기침을 하면 기.. 더보기
10. 천천히 씹어서 공손히 삼켜라 150224_바이블25-10_ 천천히 씹어서 공손히천천히 씹어서 공손히 삼켜라 유미호/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정책실장 사람들은 하루 세끼 밥을 먹습니다. 물론 식사는 모든 살아숨쉬는 동식물들도 다 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식사가 다른 것은 단지 끼니를 때우는 것을 넘어 참 나를 아는 진지(眞知)를 들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도 식사라는 말 대신 진지라는 말을 썼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그 동안 우리는 진지를 대할 때 배를 빨리 빨리 채우는 그야말로 식사를 해 왔습니다. 허겁지겁 단 시간에 먹어 치우기에 바빴습니다. 나이나 몸 상태, 그리고 개인습관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식사시간은 빠르기로 유명합니다. 가난하게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가난을 면하고 비만.. 더보기
노후원전 폐쇄로 시작하는 교회의 탈핵에너지전환 2015.02.12.~13 _ 기독교환경회의(산돌학교) 발표글 노후 원전 폐쇄를 시작으로 교회의 탈핵 에너지전환를... 유미호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정책실장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전 세계적으로 높습니다. 사고 원자로에서의 방사능 유출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그 영향은 우리나라에도 크게 미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나는 생선 등의 먹을거리가 문제되면서 다량의 어종이 수입 금지되었고,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수십 년간 생태계가 파괴될 위협 앞에 놓여 있습니다.그런데도 정부와 원자력 계는 여전히 수명을 다했거나 문제가 드러난 원전까지 가동시키고 있습니다. 전기가 모자란다며 원전은 물론 화력발전소까지 추가로 증설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현재 우리나라의 원전은 23.. 더보기
한국교회의 '창조보전과 에너지전환' 이야기 2014. 12. 03 불교 생태 컨텐츠 연구소 기고 한국교회의 “창조보전과 에너지전환” 이야기 유미호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정책실장 우리는 지금 에너지 과소비가 부른 ‘기후 붕괴’와 ‘방사능 재앙’이라는 아주 불편한 진실 앞에서 창조세계의 미래를 불안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성서에 보면, 미래를 생각하며 달리 살았던 두 사람이 나옵니다. 한 사람은 요셉이고, 다른 한 사람은 야곱입니다. 요셉은 미래를 예견하고 재앙을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가 있어 이집트 경제는 유지될 수 있었고, 백성 대부분이 굶어죽을 뻔했던 재난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면서까지, 한치 앞만 보고 사는 형이 받을 복을 가로챘습니다. 그의 삶을, 다음이야 어찌되든 당장의 풍요와 편리를 좇아 살아가.. 더보기
2015년과 창조세계의 보전 2015. 1. 13 기독교연합신문 기고 2015년과 창조세계의 보전 유미호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정책실장 새 해가 밝았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가슴 아프고 고통스러운 일이 많았던 한 해가 지고 새 해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한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방사능 재앙과 기후붕괴 등으로 이 땅 곳곳에서 들려오는 생명들의 신음소리는 여전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소리를 외면한 채 풍요와 편리만을 위한 소비를 일삼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에너지 소비량은 계속 늘어, 기후 붕괴를 초래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증가율이 지난 15년 동안 세계 평균보다 3배나 되었고, 원전 밀집도는 세계 1위인데 2기나 되는 노후 원전의 수명연장을 재차 시도하고 있습니다. 식량문제로 보면, 곡물자급률이 OECD국가 중 .. 더보기
9. 흙에서 난 것으로 소식 150217_바이블25(9)_흙에서 난 것으로 소식 흙에서 난 것으로 하루 양식을 구하고, 소식하자 유미호/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정책실장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창 3:19) 흙으로 지음받은 사람은 흙에서 난 것을 먹고살다가 다시 흙으로 돌아갑니다. 아니 흙에서 난 모든 생명은 흙에서 난 것을 먹고살다가 다시 흙으로 돌아가 흙의 거름이 되어 생명됨을 다하고 하나님의 품에 안기기 마련입니다. 이렇듯 우리 식생활은 본래 곡식 위주였습니다(창1:29). 육류가 식탁에 오르기 시작한 것은 노아 홍수 이후입니다. 홍수로 인해 자연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고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피조물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도록 힘을 돋우시기 위해 육식을 특별히 배려하셨던 것입니다(.. 더보기
7. 제철음식을 먹자 20150127_바이블25-7_제철음식을먹자 제철음식을 먹자유미호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정책실장 우리는 날마다 온 산천, 온 우주를 통해 길러집니다. 주님이 철 따라 허락하시는 먹을거리가 거기서 나고, 우리는 그 속에서 자신의 생명을 온전히 성취해갑니다. 다만 우리가 유념해야 할 것은 우리 몸이 '거룩한 성전'(고후 3:16)이니, 깨끗하고 안전한 것 제철에 나는 자연식품을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제철 먹을거리는 무엇보다 값이 비싸지 않을 뿐 아니라 맛이 최고입니다. 씹을수록 고소할 뿐 아니라 입맛까지 깨어나게 합니다. 각 계절별로 나타나는 질환에 약이 된다고 하지요. 봄철 음식은 간에 좋고, 여름철 음식은 심장에 좋고, 가을철 음식은 폐에, 겨울철 음식은 신장에, 그리고 장마철 음식은 비위에 .. 더보기
6. 모두가 행복한 밥상을 위하여 바이블25_먹을거리6 모두가 행복한 밥상을 위하여 유미호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정책실장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창조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구제역에 걸렸다거나 가까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살 처분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습니다. 구제역은 본래 수백 년 동안 소, 양, 돼지를 따라다닌 질병이었습니다. '대혼란'의 저자인 앤드류 니키포룩은 “병든 가축에게 따뜻한 죽과 부드러운 건초를 먹이고 쓰라린 상처를 핥지 않도록 돌보면 보름 안에 완치되는 병”이라 하였습니다. 그야말로 잘 쉬게 하면 낫던 병이란 이야기입니다. 2010년 말 살 처분된 가축들은 무려 수백만 마리나 되었을 뿐 아니라 매년 반복되고 있고 또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때마다 병에 걸렸거나 가까이 있었다는 이유만으.. 더보기
"기후변화법 제정 운동", 빅애스크에 참여해 주십시오 "기후변화법 제정 운동", 빅애스크에 참여해 주십시오 (문의 : http://www.greenchrist.org 02-711-8905) ※ 사순절 순례 길에서 주님이 주시는 참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빕니다. ※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 자신과 아이들의 미래를 지킬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안타까워 하면서 "빅 애스크"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빅 애스크(Big Ask)는 ‘큰 요구’라는 뜻이며 국민이 발의하는 ‘기후변화법 제정 운동’으로, 2005년 영국에서 시작되어 여러 나라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빅 애스크 네트워크'가 조직되어 활동 중인데, 올해 상반기에 국민 10만 명의 온 오프라인 서명을 받아 국회에 전달함으로 2050년까지의 장기 온실가스 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