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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기름진 음식이 몸을 해친다 150407_ 바이블25(15)_ 기름진 음식이 몸을 해친다. 유미호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정책실장 요즘 사람들은 몸이 활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의 40%를 지방에서 얻습니다. 전체 칼로리 중 지방에서 얻는 것은 20%면 되는데 두 배나 많이 먹고 있는 셈입니다. 과식은 배고픔보다 못하고 지나친 운동도 건강에 해롭듯 기름진 음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지방을 안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지방 역시 3대 필수영양소 중 하나입니다. 인체의 각 기관을 형성하는 데 있어 필수적입니다. 문제는 지방 그 자체가 아니라 '균형'입니다. 필요한 양을 먹되, 섭취하는 지방산 간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몸에 필요한 필수지방산은 '오메가-3'와 '오메가-6' 두 지방산인데, 둘 간의 균형이 예전에는 1:1 혹은 많아야.. 더보기
14. 파괴된 자연이 가져다주는 황토먼지(黃砂) 150331_바이블25(14)_파괴된 자연이 가져다주는 황토 먼지(黃紗) 파괴된 자연이 가져다주는 황토먼지(黃砂) 유미호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정책실장 어느 시인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읊조리지만, 그래도 봄은 희망의 계절입니다. 새싹이 돋고 목련 꽃봉오리가 터지듯 자연의 봄은 항상 조용한 자태로 소리 없이 다가와서 우리 마음에 희망을 예고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꽃피는 봄날을 즐기려니 황사 바람이 불어와 외출을 꺼리게 합니다. 본래 우리나라에는 봄이면 서풍이 자주 불어왔습니다. 서풍은 우리말로 갈바람이라고 하는데, 접두어 '갈'은 '작은'이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풍은 옛날에는 큰 문젯거리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중국 쪽에서 불어오는 서풍은 우리에게 심각한 고민거.. 더보기
13. 다시 ‘쓰레기제로’를 생각합니다 150324_바이블25(13) 다시 ‘쓰레기제로’를 생각합니다 유미호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정책실장 지구에 살아있는 모든 생물들은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만들어냅니다. 식물은 낙엽, 가지 등을, 동물은 배설물과 시체 등을 내놓는데, 이는 썩어서 척박한 토양을 기름지게 합니다. 그들 생명들은 우리에게 유용한 자원을 주면서 자연의 순환 가운데서 수많은 생명을 유지시킵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필요 이상의 자원을 갈취함으로 생태계를 파괴했을 뿐 아니라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여 자정능력을 상실케 해왔습니다. 배출하고 있는 쓰레기를 보면, 하루동안 우리나라에서 배출되는 양이 음식물쓰레기(음식물,채소류+남은물류량) 13,209(톤/일)를 빼고 35,781(톤/일)로 주로 재활용품의 형태나 종량제봉투 폐기물, 음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