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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야기/환경캠페인

자연과 함께하는 녹색신앙 캠페인(2월) "습지 편"


1502_녹색은총캠페인(습지)_2월.pdf

2015년 생태달력과 함께하는 녹색은총 캠페인 (2월)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약5:11)

 

생태보고인 갯벌과 습지를 보호합시다

 

 

■ 땅과 물이 만남으로 드러난 생명의 틈새

“느리게, 천천히 오는 것들이 중요하다.(라파르그의 말)” 땅과 물의 만남의 틈새에서 드러나는 갯벌은 하루 두 번밖에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면서도 절대 자신의 상황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 물이 땅을 빠르게 밀고 들어왔다 나갈 때면 펄 갯벌이 되기도 하고, 물이 땅을 천천히 밀고 들어왔다 나갈 때면 모래 갯벌이 되기도 한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밤이면 하루 내내 생명들과 함께 그려놓은 아름다운 흔적들을 야속하게도 지워버리는 땅과 물의 다툼의 순간에도 아무 말 없이 그저 느리게, 천천히 그 자리를 지키며 그들이 화해하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릴 뿐이다.

■ 묵상거리

- 성경구절 : 야고보서 5장 10~11절

- 음 악 : 오석배의 ‘천천히 걷는 법’

- 도 서 : ‘땅과 물이 만남으로 드러난 생명의 틈새’ 에 관한 글은 다음 책을 참고하여 작성함. 박순철, 『생명의 틈새』 (서울: 환경재단 도요새, 2006). 백용해, 『나는 갯벌을 겪는다』 (서울: 한림미디어, 2004). 송귀영, 『앓아눕는 갯벌』 (서울: 한솜, 2011).

- 생태력 : 습지의 날(2월 2일), 재의수요일(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