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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묵상

2013년 1월에 드리는 창조보전을 위한 기도

1.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과 실천으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전하게 하소서.

2013년 새해를 맞았다. 우리는 전 지구적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붕괴의 시대를 살고 있다. 무더위와 가뭄, 태풍과 홍수, 혹독한 강추위로 지구의 수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우리나라 곳곳에서도 인간의 편의와 이익을 위한 개발로 인하여 생태계가 신음하고 있다. 모든 생명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기억하자. 새로운 마음과 실천으로 창조보전에 힘쓰는 한해를 보내게 하소서.

 

2. 지구온난화로 인한 한파가 심각할수록 에너지절약에 힘쓰게 하소서.

지난해 12월은 45년 만에 가장 추운 12월로 기록됐다. 유난히 혹독한 한파의 원인은 지구온난화에 있었다. 한파로 인하여 에너지를 과하게 사용할수록 추위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추울 때일수록 에너지를 아끼도록 노력하자. 내복을 입어 체감온도를 높이고, 실내적정온도를 유지한다면 20%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우리의 삶을 위협해오는 지구온난화를 늦추는 일에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하소서.

 

3. 자연과 인간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염화칼슘 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제설제를 사용하게 하소서.

제설작업에 사용되는 염화칼슘은 부식성이 강해 콘크리트 속의 철근과 차체를 부식시킬 뿐 아니라, 주변에 식재된 가로수나 시설물 등에 흘러 들어갈 경우에는 양분과 수분의 흡수를 어렵게 해 수세약화 및 병충해 저항력 약화 등을 유발한다. 또한 기관지에 들어가면 염증을 일으키고 호흡에 지장을 준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 정부는 친환경 제설제로 교체할 것은 권하고 있지만, 지자체들은 높은 가격에 비해 낮은 효능 때문에 친환경 제설제를 외면하고 있다. 경제적 손실과 효율성을 따지기보다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존중히 여기는 지자체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