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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야기/환경캠페인

2013 환경캠페인 나의 오래된 환경친구들 (1)

교회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은 No!
모두 가방 안에서 내 컵을 꺼내주세요


저의 오랜 환경친구는 연두색 텀블러 입니다.

어디든 함께합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엔 따뜻한 구기자차를 담습니다. 여름에는 냉녹차. 물론 그냥 물일 때도 있고요, 바쁘면 그냥 빈 채로 들고 나가기도 한답니다. 사무실에서도 친구를 만날 때도 교회행사에서도 함께입니다. 이 친구와 함께라면 일회용 종이컵을 쓸 일이 없습니다. 또 밖에서 음료수를 사 마실 가능성도 훨씬 줄어듭니다. 시중에서 파는 음료에는 아무래도 설탕,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으니 내 몸을 위해서나 환경을 위해서나 마시지 않는 편이 좋지요. 보통 음료를 담게 되는 페트병에서는 인체에 해로운 안티몬이라는 환경호르몬이 용출되기도 합니다. 알루미늄 캔은 그 원료를 추출 할 때에 환경파괴가 심하고요. 혹 카페에서 차를 마실 일이 있을 때, 카운터에서 가지고 나갈 음료를 주문하고 "저는 여기에 담아주세요!" 라고 부탁합니다. 그 때의 뿌듯함이란... 

입으로는 생명의 예수님을 말하면서 행동으로는 나의 편함을 위해 생명을 해치는 물건을 거리낌 없이 사용한다면 그런 모순이 또 없겠지요?

당신도 언제나 함께하는 컵이 있나요? 없다면 한번 시작해보세요. 

친절한 행동가이드
1단계 찬장 깊숙이 있는 텀블러를 꺼냅니다. 마땅한 게 없다면 재활용가게 (물건의 순환을 돕는 착한가게: 초록가게, 녹색가게, 아름다운가게 등)에서 하나 구매합니다.
2단계 정이 들도록 언제나 함께합니다. 특히 외출 할 때에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3단계 교회모임이나 행사에서 차를 마실 일이 있을 때 꺼내어 종이컵 대신 사용합니다.
4단계 찻집에서 가지고 나갈 음료를 주문하고 당당히 "여기에 주세요" 라고 말합니다.

당신의 오래된 환경친구를 소개해주세요. 이 캠페인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당신과 당신의 환경친구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채택되시는 분께는 재생지로 만든 연필세트와 <녹색성서묵상>을 드립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캠페인담당자 02-711-8905